4대 사회보험 전자증명서 온라인 발급 서비스 개시

국민연금공단이 4대 사회보험 가입 내역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전자증명서 발급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 서비스를 통해 가입자 또는 사업장은 국민연금, 건강보험, 고용보험, 산재보험의 가입 내역을 한눈에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증명서는 3종류로 나뉘어져 있으며, 각각 가입자 가입 내역 확인서, 사업장 가입 내역 확인서, 사업장 가입자 명부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국민들은 '정부24 전자문서지갑'을 통해 발급받은 전자증명서를 열람하거나 제출할 수 있습니다.

2024년 공적연금 수령액 3.6% 인상

2024년에는 지난해의 물가 상승률을 반영하여 국민연금, 기초연금 등의 연금 수령액이 기존보다 3.6% 인상된다고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약 649만명의 국민연금 수령자들은 이달부터 물가 상승률만큼 인상된 연금을 받게 됩니다. 또한, 공무원연금, 사학연금, 군인연금 등의 공적연금도 같은 방식으로 조정됩니다.

연금 수급자의 연금액 조정

연금 수급자들이 물가 상승으로 인한 화폐 가치 하락을 방지하기 위해, 공적 연금은 매년 소비자 물가 변동률을 반영하여 지급액을 조정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지난해 국민연금 노령연금 평균인 62만원을 받던 수급자는 이달부터 기존보다 3.6% 오른 64만2천320원을 받게 됩니다. 또한, 가족수당인 부양가족연금액도 같은 비율로 인상됩니다.

기초연금 및 공적연금 인상

65세 이상의 전체 노인 인구 중 소득하위 70%인 약 701만명에게 지급되는 기초연금도 이달부터 3.6% 인상됩니다. 이에 따라 1인 가구 기준으로 지난해 32만3천180원이던 기초연금은 올해 33만4천810원으로 늘어납니다. 또한, 장애인연금, 공무원연금, 군인연금, 사학연금 등의 공적 연금들도 작년 물가상승률에 따라 3.6% 인상됩니다.

'재평가율' 고시 및 '기준소득월액' 조정

올해부터는 새로 국민연금을 받는 신규 수급자에게 적용되는 '재평가율'이 새로 고시됩니다. 이 재평가율은 과거 가입기간 중의 소득을 현재가치로 올려 잡아 연금액의 실질가치를 보장하는 것입니다. 또한, 국민연금 보험료를 정하는 기준인 '기준소득월액'의 상·하한액도 자동 조정되어, 오는 7월부터 적용됩니다.

국민연금, 역대 최고 수익률 기록

한편, 국민연금은 지난해 역대 최고의 수익률을 기록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연간 수익금이 100조원을 처음으로 돌파하였고, 전체 적립 기금 규모가 1천조원을 넘어섰다고 국민연금공단에서 밝혔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좋았던 시장 상황이 큰 영향을 미쳤다고 복지부 관계자가 설명하였습니다.